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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원인… 심근경색 위험 초기 단계선 진단 어려워… 예방만이 효과적 치료법 스트레스·과로 피하고 비타민·단백질 충분히 섭취동맥경화증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침착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전이 생기는 등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된다.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동맥경화가 진행되더라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한계 이상, 즉 관상동맥 혈관의 70% 이상 좁아지면 허혈 증상으로 협심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혈관 벽에 붙어있던 혈전이 혈관에서 떨어져 나가 좁아져 있는 혈관을 갑작스레 막아버리면 뇌경색 또는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동맥경화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동맥벽에 가해지는 손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인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하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연령 증가 등이 있다. 이밖에 운동 부족, 비만 등이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치료하고 잘 조절하면 발병을 줄이거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증상동맥경화증은 전신에서 다 일어날 수 있으나 대동맥이나 뇌, 관상동맥, 신장 등의 혈관에 나타났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된다. 동맥경화가 극도에 다다를 때까지 환자는 아무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동맥경화 죽상반의 파열로 지방 성분이 혈관 내부로 유출되면서 혈소판과 응집 작용으로 혈관의 폐쇄를 유발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동맥경화의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미 젊을 때부터 동맥 내막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된 경우가 많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맥 내강이 좁아지다가 혈류 장애가 어느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초기 단계의 동맥경화를 진단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다만 개개인이 갖고 있는 위험 요인들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동맥경화가 심해진 뒤 발생하는 뇌동맥의 경우 마비, 언어장애, 의식상실, 감각장애 등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을 보이는 일과성뇌허혈발작과 뇌경색 등이 있다.관상동맥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과 돌연사가 있다. 또한 대동맥의 경우 박리성 대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고, 하지동맥의 경우 간헐성 파행증이 나타나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 말초신경, 신장 등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급사하는 경우는 대부분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급성심근경색증에 의해 일어난다.◇합병증이처럼 동맥경화는 전신에 일어나며, 침범된 장기에 따라 다양한 증세를 나타낸다. 말초동맥이 경화돼 혈관이 60% 이상 좁아지면 운동 시 하지에 통증이 나타나고, 아주 막히면 괴사 부위가 나타나게 된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를 일으키면 흉통을 보이고 아주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뇌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관에 따라 반신불수, 언어장애, 의식상실, 감각장애 등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 밖에도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 말초신경, 신장 등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예방·치료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 습관과 신체 조건으로 생기는 결과이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가능한 한 모든 위험 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것이 예방 및 진행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동맥경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실시해야 한다. 동맥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흡연은 중단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좁아진 혈관 자체를 원상태로 돌리지는 못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비타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과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다.도움말=배장호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대전 건양대병원이 부산에서 발생한 중학생의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받고 있다. 6일, 부산에서 중학생 A군이 화장실에서 세면대 파손으로 인해 40㎝가량 열상을 입고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해 대전까지 이송됐다. A군은 세면대 파손으로 인해 좌측 등에서 골반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처였다. 119 구급대는 출혈이 심각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일요일이라 부산에서는 수술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워, 결국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이송했다.건양대병원은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중증 응급질환자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흉부외과 김영진 교수는 휴일 당직 근무 중 응급실의 연락을 받고 즉시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에서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한 A군은 오후 5시 40분께 수술실로 들어가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파열된 피부와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A군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다.A군의 어머니는 "의료대란 시기에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건양대병원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진 교수는 "즉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의 합병증 뿐 아니라 손상 부위의 괴사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술이 잘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가 찾는 최종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이 오는 10월 17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10.19)’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강좌는 외과 윤대성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 알기(외과 송란 교수)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외과 권성욱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갑상선암 바로 알기(외과 배인의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는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 2위 질병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인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유방암 멍울 있거나 한쪽 유방 커지면 의심해야 분비물 나오거나 변색·습진·함몰 등 다양 만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 100명 중 1명 꼴로 남성에게도 발병50대 주부 이 모 씨는 수개월 전부터 왼쪽 가슴에 조그마한 멍울이 만져졌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이 씨는 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유방절제술 대신 가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분만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받은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완치될 수 있었다.한국 여성에게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암 전체에서도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그만큼 유방암은 여성이라면 한 번씩 고민하고 걱정하는 암이다. 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원인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유방에는 모유를 생성하는 유선조직이 있고, 그 조직은 유두와 연결된다. 일반적으로는 모유가 지나가는 길인 유관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여성에게 발병하지만, 100명 중 1명 꼴로 남성에게도 발병한다.유방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유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연령 및 출산·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초산이 늦고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에스트로젠의 노출 기간을 늘려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증상·진단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다. 이 외에도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의 피부 변색, 유두가 헐고 반복되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 피부 함몰, 유두 위축, 겨드랑이 멍울 등 다양하다.요즘은 대부분 정기 검진을 받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암과 비슷하게 유방암 역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은 유방암 검진을 꼭 받는 것이 좋다.유방암은 주로 유방촬영 검사와 유방초음파를 통해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CT 촬영이나 MRI 촬영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질 때에는 정확한 세포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는 가는 바늘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치료유방암은 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1-2기 암인 경우 유방절제술, 유방보존술 등의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의 나이, 호르몬 수용체 검사결과,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의 인자를 분석해 추가적으로 항암제 및 항에스트로겐 등의 보조 치료를 시행한다. 3기 이상의 경우는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후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고 이후 다시 항암치료 및 항에스트로젠 치료를 할 수 있다.유방암 수술 방법에는 크게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수술이 있다.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포함한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두는 보존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제거하는 피하유방 절제술이 있다. 유방보존수술은 유방부분절제술이라고 부르는데, 유방보존수술의 경우에는 암이 발생한 조직만 제거한 후 나머지 부분을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예전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유방전절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최대한 유방을 보존하도록 수술하고 있다.유방암의 특징 중 하나가 다중심성 병변이다. 보이는 것 외에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방을 4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데 이상에서 암이 다발성으로 발견될 경우, 유방암 크기가 절대적으로 큰 경우,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 등엔 유방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다. 요즘은 유방전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수술 전에 항암제 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유방보존수술을 시행해 본인의 유방을 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재건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가 주변으로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암 치료법이다. 유방암 환자에서는 수술 방법, 병기 등에 따라 치료선량과 치료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새소식
유방 갑상선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10.17(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대장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9.26(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폐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8.22(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올바른 손씻기 - 비누로 꼼꼼하게 40초 이상 / 올바른 기침예절 - 기침 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전립선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6.20(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원인… 심근경색 위험 초기 단계선 진단 어려워… 예방만이 효과적 치료법 스트레스·과로 피하고 비타민·단백질 충분히 섭취동맥경화증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침착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전이 생기는 등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된다.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동맥경화가 진행되더라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한계 이상, 즉 관상동맥 혈관의 70% 이상 좁아지면 허혈 증상으로 협심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혈관 벽에 붙어있던 혈전이 혈관에서 떨어져 나가 좁아져 있는 혈관을 갑작스레 막아버리면 뇌경색 또는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동맥경화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동맥벽에 가해지는 손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인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하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연령 증가 등이 있다. 이밖에 운동 부족, 비만 등이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치료하고 잘 조절하면 발병을 줄이거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증상동맥경화증은 전신에서 다 일어날 수 있으나 대동맥이나 뇌, 관상동맥, 신장 등의 혈관에 나타났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된다. 동맥경화가 극도에 다다를 때까지 환자는 아무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동맥경화 죽상반의 파열로 지방 성분이 혈관 내부로 유출되면서 혈소판과 응집 작용으로 혈관의 폐쇄를 유발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동맥경화의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미 젊을 때부터 동맥 내막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된 경우가 많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맥 내강이 좁아지다가 혈류 장애가 어느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초기 단계의 동맥경화를 진단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다만 개개인이 갖고 있는 위험 요인들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동맥경화가 심해진 뒤 발생하는 뇌동맥의 경우 마비, 언어장애, 의식상실, 감각장애 등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을 보이는 일과성뇌허혈발작과 뇌경색 등이 있다.관상동맥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과 돌연사가 있다. 또한 대동맥의 경우 박리성 대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고, 하지동맥의 경우 간헐성 파행증이 나타나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 말초신경, 신장 등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급사하는 경우는 대부분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급성심근경색증에 의해 일어난다.◇합병증이처럼 동맥경화는 전신에 일어나며, 침범된 장기에 따라 다양한 증세를 나타낸다. 말초동맥이 경화돼 혈관이 60% 이상 좁아지면 운동 시 하지에 통증이 나타나고, 아주 막히면 괴사 부위가 나타나게 된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를 일으키면 흉통을 보이고 아주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뇌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관에 따라 반신불수, 언어장애, 의식상실, 감각장애 등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 밖에도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 말초신경, 신장 등에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예방·치료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 습관과 신체 조건으로 생기는 결과이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가능한 한 모든 위험 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것이 예방 및 진행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동맥경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실시해야 한다. 동맥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흡연은 중단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좁아진 혈관 자체를 원상태로 돌리지는 못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비타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과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다.도움말=배장호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대전 건양대병원이 부산에서 발생한 중학생의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받고 있다. 6일, 부산에서 중학생 A군이 화장실에서 세면대 파손으로 인해 40㎝가량 열상을 입고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해 대전까지 이송됐다. A군은 세면대 파손으로 인해 좌측 등에서 골반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처였다. 119 구급대는 출혈이 심각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일요일이라 부산에서는 수술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워, 결국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이송했다.건양대병원은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중증 응급질환자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흉부외과 김영진 교수는 휴일 당직 근무 중 응급실의 연락을 받고 즉시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에서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한 A군은 오후 5시 40분께 수술실로 들어가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파열된 피부와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A군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다.A군의 어머니는 "의료대란 시기에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건양대병원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진 교수는 "즉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의 합병증 뿐 아니라 손상 부위의 괴사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술이 잘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가 찾는 최종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이 오는 10월 17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10.19)’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강좌는 외과 윤대성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 알기(외과 송란 교수)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외과 권성욱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갑상선암 바로 알기(외과 배인의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는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 2위 질병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개인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유방암 멍울 있거나 한쪽 유방 커지면 의심해야 분비물 나오거나 변색·습진·함몰 등 다양 만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 100명 중 1명 꼴로 남성에게도 발병50대 주부 이 모 씨는 수개월 전부터 왼쪽 가슴에 조그마한 멍울이 만져졌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이 씨는 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유방절제술 대신 가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분만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받은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완치될 수 있었다.한국 여성에게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암 전체에서도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그만큼 유방암은 여성이라면 한 번씩 고민하고 걱정하는 암이다. 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원인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유방에는 모유를 생성하는 유선조직이 있고, 그 조직은 유두와 연결된다. 일반적으로는 모유가 지나가는 길인 유관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여성에게 발병하지만, 100명 중 1명 꼴로 남성에게도 발병한다.유방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유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연령 및 출산·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초산이 늦고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에스트로젠의 노출 기간을 늘려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증상·진단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다. 이 외에도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의 피부 변색, 유두가 헐고 반복되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 피부 함몰, 유두 위축, 겨드랑이 멍울 등 다양하다.요즘은 대부분 정기 검진을 받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암과 비슷하게 유방암 역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은 유방암 검진을 꼭 받는 것이 좋다.유방암은 주로 유방촬영 검사와 유방초음파를 통해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CT 촬영이나 MRI 촬영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질 때에는 정확한 세포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는 가는 바늘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치료유방암은 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1-2기 암인 경우 유방절제술, 유방보존술 등의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의 나이, 호르몬 수용체 검사결과,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의 인자를 분석해 추가적으로 항암제 및 항에스트로겐 등의 보조 치료를 시행한다. 3기 이상의 경우는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후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고 이후 다시 항암치료 및 항에스트로젠 치료를 할 수 있다.유방암 수술 방법에는 크게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수술이 있다.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포함한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두는 보존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제거하는 피하유방 절제술이 있다. 유방보존수술은 유방부분절제술이라고 부르는데, 유방보존수술의 경우에는 암이 발생한 조직만 제거한 후 나머지 부분을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예전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유방전절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최대한 유방을 보존하도록 수술하고 있다.유방암의 특징 중 하나가 다중심성 병변이다. 보이는 것 외에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방을 4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데 이상에서 암이 다발성으로 발견될 경우, 유방암 크기가 절대적으로 큰 경우,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 등엔 유방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다. 요즘은 유방전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수술 전에 항암제 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유방보존수술을 시행해 본인의 유방을 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재건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가 주변으로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암 치료법이다. 유방암 환자에서는 수술 방법, 병기 등에 따라 치료선량과 치료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복통·황달·체중감소 등 증상 등·허리에 통증 나타나기도 수술 가능 사례 15% 내외 불과 5년 생존률 5-20%…재발도 흔해 흡연 피하고 과일·야채 섭취해야췌장암은 평소 건강하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체중이 빠지고 통증이 생겨 병원을 뒤늦게 찾았다가 수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췌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절제 가능형, 국소 진행형 및 말기 진행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불행히도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수가 적고, 수술을 하더라도 다른 소화기암에 비해 재발률이 월등히 높으며, 장기 생존율이 저조해 췌장암 전체 환자의 2년 생존율이 10% 내외에 불과하다. 췌장암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으나 다른 암에 비해 뚜렷하지는 않다.◇발생 원인췌장암 발생 요인은 크게 환자 측 요인과 환경적 요인 두 가지로 나뉜다. 환자 측 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인데, 현재까지 췌장암 환자의 약 5-10%에서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몇몇 증례에서 췌장암의 가족력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나, 특정 가계에서 췌장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드물다.췌장암의 진단 시에 당뇨병이 동반돼 있는 경우는 흔하지만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으로서 관련성은 없다. 그러나 췌장암이 생긴 경우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고령에서 최근 1년 이내에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또 여러 연구에서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의 발생빈도를 크게 증가시키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췌장암의 발생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도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발생 평균연령은 65세이다.환경적 요인 중 췌장암의 발생 인자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흡연이다. 흡연은 췌관 상피세포의 과증식과 핵의 비정형적인 변화 등을 유발하고 이러한 변화는 흡연의 양과 관계가 있다.식이 습관도 췌장암의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음식물 중 지방과 육류 소비의 증가, 과도한 영양 섭취는 췌장암의 발생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반면 신선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췌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 방사능, 감염, 화학물질, 직업적 요인 및 동반 질환 등이 있다.◇증상증상은 복통, 황달 및 체중감소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내시경 검사 또는 초음파검사 등에서 별다른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가 복통이 심해지고 수개월 후에 췌장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복통은 가장 흔한 임상 증상이다. 심와부에서 점차 심해지는 지속적인 둔통이 나타나며 등과 허리로 방사되기도 하는데, 대개 식사나 위장 운동과는 관련이 없다. 요통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암이 췌장 주위로 침범해 있다는 신호로서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진단췌장암은 그 예후가 대단히 불량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으나, 조기 검진이 쉽지 않다. 영상 진단으로는 가장 쉬운 초음파 검사가 있으나 췌장의 체부와 미부는 췌장 앞에서 장내 공기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종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진단율이 떨어진다.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은 95%의 췌장암 진단율을 보이며 자기 공명 영상도 비슷한 진단율을 보이나 검사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초음파 내시경을 통한 침생검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췌장암의 표지자들은 예민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의심이 되거나 고위험군에서는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해보는 것이 조기 진단에 유효하다.◇치료모든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췌장암도 가능하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고, 수술만이 장기 생존 가능성을 열어주는 유일한 치료 수단이다. 그러나 췌장암은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15%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 후 재발률은 높은 편이다. 수술 환자 중에도 5년 생존율이 5-20% 정도이고, 수술 후 국소 재발 및 간 전이가 흔하게 나타난다.그러나 수술기법의 발달로 수술 대상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과거의 약제와 구별되는 여러 맞춤형 항암제가 개발돼 사용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이 외에도 통증 조절, 방사선 치료, 스텐트 등 내시경적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췌장암 고위험군인 경우 조기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도움말=류기현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9월 26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정한 ‘9월 대장암의 달’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건양대병원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강좌는 ▲대장암센터 소개(외과 최원준 교수) ▲대장암의 조기 검진(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노승재 교수) ▲장루 교육(이혜란 간호사)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뿐 아니라 예방법, 수술 후 관리 등 모든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릴 예정”이라며, “정성껏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