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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축구동호회가 26일 대전 관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2회 대전광역시 종합병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전시 종합병원 친선 축구대회는 지역 종합병원 간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대회는 충남대병원 주최로, 건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대전을지대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성선병원, 대전한국병원 등 총 6개 병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예선전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결승전에서는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이 맞붙어 접전 끝에 건양대병원 김현준 간호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건양대병원 축구동호회 양성호 회장(응급실 파트장)은 “서로 다른 병원 소속이지만 모두 환자를 위해 일하는 동료로서 건강한 경쟁과 교류를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병원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 세 가지 핵심 증상 약물치료 통해 주의력 개선 등 70-80% 이상 효과 기대 아동기 ADHD 상당수 성인까지… 의심 시 적극적 진단 필요초등학교 2학년 A군은 매일 아침 등교 준비부터 전쟁이다. 책가방을 싸다가 갑자기 다른 장난감에 눈이 가 있고, 밥을 먹다 말고 창밖을 내다보며 한참을 멍하니 있는 일이 잦다.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 선생님에게 자주 주의를 받는다. 숙제를 할 때는 10분도 집중하지 못하고, 사소한 실수로 오답을 내는 일이 많다.처음엔 부모도 "아직 어려서 그럴 수 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구 관계에서도 '산만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담임교사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결과, A군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핵심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소아 정신질환의 하나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화된 기관인 학교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ADHD 아동들은 유치원 때부터 또래 아이들에 비해 부산하고 통제가 어려우며, 다른 아이보다 시끄럽게 놀거나 놀이를 할 때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해 무례하게 보이는 돌발적인 행동을 종종 한다.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 등으로부터 종종 장난이 너무 심한 아이라는 평을 듣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구조화된 환경에 들어가면서부터다. 45분간의 수업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며, 받아쓰기와 읽기 등 인지 능력 중에서도 주의집중력을 요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많은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주요 증상=ADHD 아동 중에는 세 가지 핵심 증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이 대체적이지만, 때로는 조용하면서 주의력결핍이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우세형도 있다.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동은 흔히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하고, 주의집중을 잘하지 못하며, 아는 문제도 실수로 인해 틀리는 횟수가 월등히 많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다.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주로 보이는 아동의 경우 안절부절못하고 지나치게 움직이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고 자기 통제력이 떨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한 반에 한두 명이 발견될 정도로 흔한 ADHD는 세 가지 핵심 증상 이외에도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체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돼 있다.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가정이나 학교에서 마찰도 빈번하다. ADHD의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 및 행동 관찰, 설문지 검사, 전산화된 주의력 검사, 인지 평가 등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된다. 산만하다고 해서 꼭 ADHD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이다.◇ADHD의 원인과 치료=ADHD에 대해 흔히 갖는 편견 중 하나가 '잘못된 양육 때문에 생긴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ADHD는 잘못된 양육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 기능의 생물학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다만 ADHD 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더욱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관되지 않은 훈육이나 부모의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이 나타나 결국 이차적으로 가족 관계 혹은 부모-자녀 관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ADHD는 약물치료를 통해 아동의 주의력 개선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 조절 면에서 70-80%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비약물적 요법에는 행동치료, 사회성 기술 훈련, 부모 교육 등이 있다. 그중 사회성 기술 훈련은 평소 눈치가 없거나 충동적이어서 또래 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부모 상담을 통해 ADHD 질병 교육 및 양육 코칭이 병행된다면,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치료를 하지 않고 사춘기가 되면=자녀의 ADHD가 의심된다면 무엇보다도 부모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평가를 받기를 권한다. ADHD를 가진 아동의 70% 이상이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청소년기 ADHD의 약 50-65%는 성인기까지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 아동에 비해 ADHD를 가진 청소년은 학습 능력 저하, 학교생활 태만, 컴퓨터 게임 중독 등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심한 경우 약물 남용, 우울 및 불안장애, 청소년 비행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ADHD 주요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고, 때로는 ADHD 증상의 장기간 합병증으로 위의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청소년 우울증, 적대적 반항장애, 행실장애 등을 진단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으로 인한 문제 행동을 줄이고 이차적인 적응 문제를 예방하는 최선이다.도움말=임우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검진에서 폐암·유방암·안저질환 등 진단 정확도 제고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헬스케어센터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검사 판독 보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진단 정확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수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인공지능 영상검사 판독 보조 시스템은 ▲폐암 AI 자동분석 판독 보조 시스템 ▲유방암 AI 보조 진단 소프트웨어 ▲AI 안저영상 진단보조 시스템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의 판독을 보조, 지원하여 보다 정밀한 검진을 가능하게 한다.특히 인공지능 시스템은 촬영된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미세한 병변이나 초기 변화를 먼저 탐지하고, 이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이를 확인·판독함으로써 진단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이러한 ‘영상검사 이중 검증(판독) 시스템’은 영상의학적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조기 진단율을 향상 시키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건양대병원 김성주 헬스케어센터장은 “AI 영상진단 보조 기술은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한 정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새소식
췌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1.18(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0.2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10월 3일(금) 개천절 정상진료 / 응급실 24시간 정상운영 / 진료예약 및 내원에 착오없으시기를바랍니다.
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폐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8.21(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7.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축구동호회가 26일 대전 관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2회 대전광역시 종합병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전시 종합병원 친선 축구대회는 지역 종합병원 간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대회는 충남대병원 주최로, 건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대전을지대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성선병원, 대전한국병원 등 총 6개 병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예선전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결승전에서는 건양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이 맞붙어 접전 끝에 건양대병원 김현준 간호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건양대병원 축구동호회 양성호 회장(응급실 파트장)은 “서로 다른 병원 소속이지만 모두 환자를 위해 일하는 동료로서 건강한 경쟁과 교류를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병원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 세 가지 핵심 증상 약물치료 통해 주의력 개선 등 70-80% 이상 효과 기대 아동기 ADHD 상당수 성인까지… 의심 시 적극적 진단 필요초등학교 2학년 A군은 매일 아침 등교 준비부터 전쟁이다. 책가방을 싸다가 갑자기 다른 장난감에 눈이 가 있고, 밥을 먹다 말고 창밖을 내다보며 한참을 멍하니 있는 일이 잦다.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 선생님에게 자주 주의를 받는다. 숙제를 할 때는 10분도 집중하지 못하고, 사소한 실수로 오답을 내는 일이 많다.처음엔 부모도 "아직 어려서 그럴 수 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구 관계에서도 '산만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담임교사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결과, A군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핵심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소아 정신질환의 하나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화된 기관인 학교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에 적응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ADHD 아동들은 유치원 때부터 또래 아이들에 비해 부산하고 통제가 어려우며, 다른 아이보다 시끄럽게 놀거나 놀이를 할 때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해 무례하게 보이는 돌발적인 행동을 종종 한다.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 등으로부터 종종 장난이 너무 심한 아이라는 평을 듣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구조화된 환경에 들어가면서부터다. 45분간의 수업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며, 받아쓰기와 읽기 등 인지 능력 중에서도 주의집중력을 요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많은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주요 증상=ADHD 아동 중에는 세 가지 핵심 증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이 대체적이지만, 때로는 조용하면서 주의력결핍이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우세형도 있다.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동은 흔히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하고, 주의집중을 잘하지 못하며, 아는 문제도 실수로 인해 틀리는 횟수가 월등히 많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다.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주로 보이는 아동의 경우 안절부절못하고 지나치게 움직이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고 자기 통제력이 떨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한 반에 한두 명이 발견될 정도로 흔한 ADHD는 세 가지 핵심 증상 이외에도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체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돼 있다.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가정이나 학교에서 마찰도 빈번하다. ADHD의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 및 행동 관찰, 설문지 검사, 전산화된 주의력 검사, 인지 평가 등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된다. 산만하다고 해서 꼭 ADHD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이다.◇ADHD의 원인과 치료=ADHD에 대해 흔히 갖는 편견 중 하나가 '잘못된 양육 때문에 생긴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ADHD는 잘못된 양육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 기능의 생물학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다만 ADHD 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더욱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관되지 않은 훈육이나 부모의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이 나타나 결국 이차적으로 가족 관계 혹은 부모-자녀 관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ADHD는 약물치료를 통해 아동의 주의력 개선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 조절 면에서 70-80%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비약물적 요법에는 행동치료, 사회성 기술 훈련, 부모 교육 등이 있다. 그중 사회성 기술 훈련은 평소 눈치가 없거나 충동적이어서 또래 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부모 상담을 통해 ADHD 질병 교육 및 양육 코칭이 병행된다면,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치료를 하지 않고 사춘기가 되면=자녀의 ADHD가 의심된다면 무엇보다도 부모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인 평가를 받기를 권한다. ADHD를 가진 아동의 70% 이상이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청소년기 ADHD의 약 50-65%는 성인기까지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 아동에 비해 ADHD를 가진 청소년은 학습 능력 저하, 학교생활 태만, 컴퓨터 게임 중독 등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심한 경우 약물 남용, 우울 및 불안장애, 청소년 비행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ADHD 주요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고, 때로는 ADHD 증상의 장기간 합병증으로 위의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청소년 우울증, 적대적 반항장애, 행실장애 등을 진단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으로 인한 문제 행동을 줄이고 이차적인 적응 문제를 예방하는 최선이다.도움말=임우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검진에서 폐암·유방암·안저질환 등 진단 정확도 제고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헬스케어센터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검사 판독 보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진단 정확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수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인공지능 영상검사 판독 보조 시스템은 ▲폐암 AI 자동분석 판독 보조 시스템 ▲유방암 AI 보조 진단 소프트웨어 ▲AI 안저영상 진단보조 시스템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의 판독을 보조, 지원하여 보다 정밀한 검진을 가능하게 한다.특히 인공지능 시스템은 촬영된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미세한 병변이나 초기 변화를 먼저 탐지하고, 이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이를 확인·판독함으로써 진단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이러한 ‘영상검사 이중 검증(판독) 시스템’은 영상의학적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조기 진단율을 향상 시키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건양대병원 김성주 헬스케어센터장은 “AI 영상진단 보조 기술은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한 정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필자는 2021년 4월 건양대병원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학 졸업 후 처음 맞이하는 사회생활이었기에 설렘과 긴장, 그리고 두려움이 교차했다. '잘 해낼 수 있을까,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함께 일할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다행히 그런 불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존재가 있었다. 입사 첫날, 같은 병동에 함께 배치된 친구였다. 대학 동기이자 같은 반에서 공부하던 사이였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마음을 기댈 수 있었다.처음 몇 주는 모든 것이 낯설고 버거웠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면 '오늘은 실수하지 않아야지' 다짐했지만, 하루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온몸이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침대에 누워 병동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복기하며 부족했던 점을 되짚어 보았다. 책을 다시 펴고, 동기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다 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3월에 먼저 입사한 동기도 있었다. 같은 학교 출신이라 낯설지 않았고, 한 달 먼저 겪은 경험 덕분에 작은 조언 하나에도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두 달 뒤, 5월에 새로 들어온 동기를 처음 만났을 때는 마치 한 달 전의 나를 보는 듯했다. 불안한 눈빛과 긴장된 표정 속에서 과거의 내가 떠올랐고, 그래서 더욱 다정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아직 아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괜찮다, 다 잘 될 거야'라는 말 한마디라도 전해주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안도감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었던 그 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병동 생활이 아홉 달쯤 되었을 무렵, 이제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도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움이 닥칠 때면 동기들과 선배님들이 마치 영웅처럼 나타나 도와주셨다. 그럴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라는 책임감이 커졌다. 하루에도 수차례 긴장과 안도의 순간이 교차했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었다.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병동 이전과 근무 체계의 변화 등 쉽지 않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방호복 속에서 흘러내리는 땀과 끝없는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버텼다. 그 시절을 지나며 '간호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이제 어느덧 5년 차 간호사가 되었다. 처음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책임감과 보람이 대신하고 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후배들에게는 내가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서로를 바라보며 버텨온 동기들,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 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앞으로도 환자에게는 믿음직한 간호사로, 동료에게는 따뜻한 친구로 남고 싶다.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웃고 울며 걸어온 이 길, 그 끝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나의 사랑, 나의 동료들 덕분에 오늘도 나는 다시 힘을 낸다. 김지연 건양대병원 76병동 간호사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혈관 좁아지고 딱딱해져 결국 혈전 등으로 막히는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대표적 위험인자… 스트레스 피해야 치료, 식이·운동·약물요법 함께… 발병 막고 진행 억제 최선동맥경화증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혈관벽에 침착돼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탄력을 잃어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해 산소와 영양분이 말초 조직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간 지속되면 혈전이 형성돼 혈관을 더욱 좁히거나 막아버리며, 결국 주요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처음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용한 질환'으로 불리지만, 관상동맥의 경우 혈관이 70% 이상 좁아지면 흉통, 압박감 등의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고, 이보다 더 심해지면 심근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돼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다.◇동맥경화증의 원인과 위험 인자=동맥경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 내막이 손상되면서 지방 성분이 침착되고 염증 반응이 반복되면서 병이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작은 혈관 손상들이 오랜 시간 누적되면서 동맥경화가 서서히 만들어지는 것이다.동맥경화증은 단일 요인보다는 여러 생활 습관과 대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연령 증가가 있다. 이 외에도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불균형한 식습관 등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혈압은 혈관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내막을 손상시키고, 당뇨병은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혈전이 쉽게 생기도록 만든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지방이 혈관벽에 침착되는 주요 원인이 되며, 흡연은 혈관 수축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동맥경화의 진행을 가속화시킨다. 이러한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조절하면 동맥경화증의 발병 가능성을 크게 줄이거나, 이미 생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과 진행=동맥경화증은 어느 부위의 혈관이 막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동맥, 뇌혈관, 관상동맥, 신장혈관 등 주요 장기에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문제는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가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이나 가벼운 흉통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혈류가 70% 이상 막히면 협심증이 나타나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한다. 뇌혈관이 막히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한쪽이 마비되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하지동맥이 막히면 걷다가 다리가 아파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처럼 동맥경화증은 어느 부위의 혈관이 침범되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흉통, 조이는 듯한 통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뇌혈관이 막히면 언어장애, 시야장애, 의식 저하, 감각 이상 등의 신경 증상이 동반된다. 말초혈관이 막히면 피부가 차가워지고 창백해지며,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작은 혈관부터 동맥경화가 시작돼 망막, 신장, 말초신경 등에도 손상을 일으킨다.◇합병증과 위험성=동맥경화증은 전신의 혈관에서 일어나며, 침범된 장기에 따라 합병증이 다양하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고, 뇌혈관이 막히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의식 상실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긴다. 하지동맥이 막히면 혈류가 차단돼 괴사가 생기며,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급사하는 대부분의 사례는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증 때문이다. 이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다 어느 순간 죽상반이 터지고 혈전이 형성돼 순식간에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 습관과 신체 조건의 결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능한 한 모든 위험 요인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것이 발병을 막고 진행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다.치료를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식습관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섬유질,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빠른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흡연은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은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약물 치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미 좁아진 혈관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필요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 복용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동맥경화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전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도움말=배장호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제13회 호스피스의날 알리고 완화의료 되새겨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1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 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을 지지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기념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해 제정됐다.건양대병원은 이날 완화의료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해 환자와 보호자가 공감하고 긍정적 인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학제적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지키고 편안한 환경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한다.조도연 센터장은 "호스피스와 완화의료는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의료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