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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 : 신관 1층 로비(스마트가든 앞) / 모집문의 : 042-600-6782(홍보팀)환우분들을 위해 따뜻함을 연주하겠습니다.오셔서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98세 김희수 명예총장, 색소폰 캐럴 연주로 희망 전해건양대병원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성탄 기념 환우 위안의 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직원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와 병원교회가 주관해 연말을 맞아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신우회원들의 성탄 캐럴 합창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지며 병원 로비를 따뜻한 성탄 분위기로 채웠다.특히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올해 9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색소폰으로 ‘실버벨(Silver Bells)’을 비롯한 성탄 캐럴 2곡을 연주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김희수 명예총장은 “연주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환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노화 현상으로 청력 악화된 경우… 정확한 원인 규명 안돼 TV 음량을 과도하게 키우거나 자주 되묻는 등 증상 다양 감소된 청력 회복 방법 없어… 보청기·인공와우 등 많은 도움70대 김모 씨는 가족들과 대화할 때 자주 되묻곤 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TV 소리를 점점 키웠고, 모임 자리에서는 대화에 끼지 못해 자연스레 자리를 피하게 됐다. 본인은 단순한 건망증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을 찾은 결과 원인은 '노인성 난청'이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돼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일상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청력 역시 노화로 인해 점점 나빠질 수 있는데, 노인들은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노인성 난청은 생활 속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저하로 인한 사회적 소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질환이다.◇ 노인성 난청이란=노인성 난청이란 노화 현상으로 인해 청력이 악화된 경우를 말하며,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자체의 기능이 저하돼 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이다.이는 성인에서 가장 흔한 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경우 65-74세 인구의 약 20%, 75세 이상 인구의 약 50%에서 난청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노인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식이, 대사, 동맥경화증, 소음,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 등이 관련돼 있으며, 평생에 걸친 소음 노출로 인한 청각 외상의 결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노인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저주파음보다 고주파음에서 청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더라도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음을 듣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자음 구별이 어려워지고 어음 분별력도 크게 저하된다. 특히 사람이 많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소리 구분이 더욱 힘들어져 이러한 자리를 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난청 의심 증상=난청이 의심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하다는 말을 하거나, 사람들이 중얼거린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TV를 볼 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TV를 볼 때 표정이 심각하거나 긴장한 듯 보이거나, TV 음량을 지나치게 높이거나 귀를 가까이 대고 보는 경우가 있다.이 밖에도 자주 되묻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 평소보다 말소리가 커지는 경우, 사람들을 피하거나 과민하게 행동하는 경우 역시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다.◇ 노인성 난청의 치료=감소된 청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는 현재로서는 없다. 그러나 소음이나 이독성 약물 등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고,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 재활이나 필요한 경우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통해 사회적 소외를 예방할 수 있다.이 밖에 비타민제나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는 노화 현상의 예방이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청력 보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소음 스트레스나 내과적 만성질환의 악화로 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보청기=보청기는 귀 안이나 귀 뒤에 착용하는 장치로, 소리를 증폭해 청각장애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어음 분별력이 크게 저하된 경우를 제외하면, 올바른 처방을 받은 보청기는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다만 청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나 보호자는 과도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보청기를 통해 난청의 진행을 억제하고 완전한 청력 상실을 예방할 수 있음을 설명해 주면, 어르신의 자신감 회복과 원만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경우 대화에 필요하지 않은 소음을 구별하고, 필요한 소리만 선택해 듣는 재활 및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모든 소리가 한꺼번에 들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며칠간 착용을 중단한 뒤 다시 착용하며 점진적으로 적응해 나가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최근 개발된 보청기는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을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돼 단점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인공와우 이식 수술= 인공와우란 소리 전달 경로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되거나 소실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그 기능을 대신하는 전기적 장치를 말한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보청기나 다른 보조기구로도 말소리 이해에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시행되며,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전달해 청각 기능 회복과 의사소통을 돕는다.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장치와 수술 기술의 발달로 고도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으로 언어를 이미 습득한 후 청력 손실이 발생했거나, 난청 기간이 짧고 수술 및 재활에 대한 동기가 높으며, 가족의 지지와 교육적 환경이 적절한 경우에 시행된다. 도움말=이종빈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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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 및 가족을 위한 특별 강연일시 : 2025. 12.15(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췌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1.18(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0.2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10월 3일(금) 개천절 정상진료 / 응급실 24시간 정상운영 / 진료예약 및 내원에 착오없으시기를바랍니다.
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98세 김희수 명예총장, 색소폰 캐럴 연주로 희망 전해건양대병원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성탄 기념 환우 위안의 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직원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와 병원교회가 주관해 연말을 맞아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신우회원들의 성탄 캐럴 합창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지며 병원 로비를 따뜻한 성탄 분위기로 채웠다.특히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올해 9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색소폰으로 ‘실버벨(Silver Bells)’을 비롯한 성탄 캐럴 2곡을 연주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김희수 명예총장은 “연주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환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노화 현상으로 청력 악화된 경우… 정확한 원인 규명 안돼 TV 음량을 과도하게 키우거나 자주 되묻는 등 증상 다양 감소된 청력 회복 방법 없어… 보청기·인공와우 등 많은 도움70대 김모 씨는 가족들과 대화할 때 자주 되묻곤 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TV 소리를 점점 키웠고, 모임 자리에서는 대화에 끼지 못해 자연스레 자리를 피하게 됐다. 본인은 단순한 건망증이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을 찾은 결과 원인은 '노인성 난청'이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돼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일상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청력 역시 노화로 인해 점점 나빠질 수 있는데, 노인들은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노인성 난청은 생활 속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저하로 인한 사회적 소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질환이다.◇ 노인성 난청이란=노인성 난청이란 노화 현상으로 인해 청력이 악화된 경우를 말하며,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인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자체의 기능이 저하돼 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이다.이는 성인에서 가장 흔한 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경우 65-74세 인구의 약 20%, 75세 이상 인구의 약 50%에서 난청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노인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식이, 대사, 동맥경화증, 소음,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 등이 관련돼 있으며, 평생에 걸친 소음 노출로 인한 청각 외상의 결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노인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저주파음보다 고주파음에서 청력 저하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더라도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음을 듣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자음 구별이 어려워지고 어음 분별력도 크게 저하된다. 특히 사람이 많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소리 구분이 더욱 힘들어져 이러한 자리를 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난청 의심 증상=난청이 의심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하다는 말을 하거나, 사람들이 중얼거린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TV를 볼 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TV를 볼 때 표정이 심각하거나 긴장한 듯 보이거나, TV 음량을 지나치게 높이거나 귀를 가까이 대고 보는 경우가 있다.이 밖에도 자주 되묻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 평소보다 말소리가 커지는 경우, 사람들을 피하거나 과민하게 행동하는 경우 역시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다.◇ 노인성 난청의 치료=감소된 청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는 현재로서는 없다. 그러나 소음이나 이독성 약물 등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고,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 재활이나 필요한 경우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통해 사회적 소외를 예방할 수 있다.이 밖에 비타민제나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는 노화 현상의 예방이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청력 보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소음 스트레스나 내과적 만성질환의 악화로 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보청기=보청기는 귀 안이나 귀 뒤에 착용하는 장치로, 소리를 증폭해 청각장애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어음 분별력이 크게 저하된 경우를 제외하면, 올바른 처방을 받은 보청기는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다만 청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나 보호자는 과도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보청기를 통해 난청의 진행을 억제하고 완전한 청력 상실을 예방할 수 있음을 설명해 주면, 어르신의 자신감 회복과 원만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경우 대화에 필요하지 않은 소음을 구별하고, 필요한 소리만 선택해 듣는 재활 및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모든 소리가 한꺼번에 들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며칠간 착용을 중단한 뒤 다시 착용하며 점진적으로 적응해 나가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최근 개발된 보청기는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을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돼 단점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인공와우 이식 수술= 인공와우란 소리 전달 경로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되거나 소실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그 기능을 대신하는 전기적 장치를 말한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보청기나 다른 보조기구로도 말소리 이해에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시행되며,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전달해 청각 기능 회복과 의사소통을 돕는다.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장치와 수술 기술의 발달로 고도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으로 언어를 이미 습득한 후 청력 손실이 발생했거나, 난청 기간이 짧고 수술 및 재활에 대한 동기가 높으며, 가족의 지지와 교육적 환경이 적절한 경우에 시행된다. 도움말=이종빈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감염병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했다.건양대병원은 2020년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며 감염병 환자 진료와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대전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분만병상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기관으로서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평형의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평형의학회지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대한평형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RVS) 의 인용도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김 교수는 그동안 RVS의 학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네트워크 확대, 국제 학술교류 촉진, 다양한 연구 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학술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 분야의 국내 연구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종엽 교수는 “RVS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형의학 발전을 위해 임상과 연구 양측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현재 의학적 완치 거의 불가능… 약물 복용, 식습관 개선 태도 중요 증상으론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 발병 원인 밝혀지진 않아 조기 치료 시 증상 호전·합병증 예방해 정상적 일상생활이 가능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기관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크론병을 단순한 장염이나 소화 장애 정도로 오해하고 있어 질환의 특성과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크론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크론병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0대에 가장 많이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과가 지속되면 결국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특히 크론병은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환자 본인의 태도가 치료 결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과거에는 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던 크론병이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평생 재발을 주의하며 살아가야 한다.문제는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흔한 소화기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단순한 위장 장애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크론병은 크론이라는 의사가 처음 발견해 이름이 붙여진 질환으로, 흔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가져온 질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의학계에서는 유전적으로 가진 사람에게서 장내 세균과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장내 세균이 특정 사람에게서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소장과 대장에 지속적인 염증과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아직 희귀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진단 어떻게 하나=크론병은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의료진조차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며,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혈액검사,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또한 장외 합병증이나 장벽을 넘어선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나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는 크론병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의심해야 할 증상과 합병증=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가 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크론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항문 주위 병변인 치루나 치핵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크론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합병증으로는 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 장과 다른 장기나 피부가 연결되는 누공, 장이 좁아지는 협착, 복부 농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환자의 경우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장 외 증상으로 눈이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 전신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길고 깊은 궤양이 띠 모양으로 형성되고, 장 점막이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이다.◇치료 방법과 관리의 중요성=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질병의 경과를 보면 초기에는 염증 위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협착이 생기고, 심한 경우 천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도 크게 저하된다. 반대로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합병증을 예방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치료의 중심은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이는 약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며, 이때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장 절제를 원칙으로 한다.크론병이 완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질환은 충분히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을 평생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며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도움말=허규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꼬마 천사들의 목소리가 건양대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건양대병원 직장어린이집(원장 조민희) 원아들이 11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신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환우와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3세부터 7세까지 100여 명의 원아들은 음악에 맞춰 합창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프로그램은 ▲윤빛, 단빛반의 (3세)의 눈사람, 창밖을 보라 ▲물빛반(4세)의 스노우볼 ▲옥빛반(4세)의 하트뿅 ▲쪽빛반(5세)의 우리의 꿈 ▲은빛반(6세)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현빛반(7세)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순으로 진행됐다.투병생활에 지친 환우들과 의정갈등 상황으로 피로가 누적된 교직원들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건양어린이집 조민희 원장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회가 환우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