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속 건양대학교병원의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고객이 필요한 건강정보를 한자리에!
건양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전체
유방암, 유방 조직에서 주로 생기는 악성종양 여성 발병율 압도적 높지만 남성도 드물게 있어 조기 발견 가장 중요… 자가검진·정기검진 생활화50대 주부 이 모 씨는 몇 달 전부터 왼쪽 가슴에서 작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졌다. 처음에는 단순한 지방종이거나 일시적인 염증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유방암이었다.이 씨는 다행히 초기 단계였기에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유방보존술을 받았다. 이후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이처럼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한국 여성에게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 바로 유방암으로, 전체 암 발생 순위에서도 네 번째에 이를 만큼 흔하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유방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지나가는 유관(乳管)과 모유를 만드는 소엽(小葉)에서 주로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에게도 드물게 발병한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전적 요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장기 노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른 초경(만 12세 이전)이나 늦은 폐경(만 55세 이후), 늦은 나이의 첫 출산,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또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노출 같은 생활습관적 요인도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증상과 진단=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다. 그러나 모든 멍울이 암은 아니며, 대부분은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이 밖에도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가 붉게 변색되고, 유두가 함몰되거나 습진이 반복되는 경우,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잡히는 경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만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촬영술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유방초음파, MRI, CT 등의 정밀검사가 추가된다.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치료 방법=유방암 치료는 병기(stage), 호르몬 수용체 상태,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1-2기 초기 유방암은 수술이 기본 치료로, 유방전절제술(전체 제거)과 유방보존수술 중 선택한다. 이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을 병행한다. 3기 이상의 진행성 유방암은 항암치료로 종양을 줄인 뒤 수술을 시행하고, 필요 시 방사선치료를 추가한다.과거에는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능한 한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후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재발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절제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수술 전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인 뒤 보존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또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유방재건술을 통해 외형을 복원할 수 있는데, 이는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수술법의 발전과 로봇수술=최근에는 유방암 수술에도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선진 의료기관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정밀한 수술을 시행한다.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통해 미세한 혈관과 조직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기존보다 훨씬 작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팔을 의사가 직접 조작해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 적으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특히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나 유방재건 과정에서 로봇을 활용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장점은 젊은 여성이나 외모 노출이 많은 직업을 가진 환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오늘날 유방암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신체·정신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까지 확장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예방과 관리=무엇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검진을 생활화하고 정기 검진을 빠짐 없이 받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길이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음주와 흡연 절제 같은 생활습관 관리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유방보존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호르몬치료, 나아가 로봇수술까지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제 유방암은 더 이상 두려운 질환이 아니라, 정기검진과 올바른 치료만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학교병원이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진행된 행사는 입원환자들에게 명절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은 직접 준비한 명절카드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연휴 기간에도 환자 곁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했다.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병동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위로행사가 열렸다. 의료진은 정성스러운 명절 선물을 나누는 한편, ‘행운의 룰렛 돌리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명절에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이 누구보다 쓸쓸하리라 생각한다”며 “비록 병상이지만 환자분들이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기를 바라며, 긴 연휴 동안에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분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새소식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0.2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10월 3일(금) 개천절 정상진료 / 응급실 24시간 정상운영 / 진료예약 및 내원에 착오없으시기를바랍니다.
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폐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8.21(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7.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6.26(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언론보도
유방암, 유방 조직에서 주로 생기는 악성종양 여성 발병율 압도적 높지만 남성도 드물게 있어 조기 발견 가장 중요… 자가검진·정기검진 생활화50대 주부 이 모 씨는 몇 달 전부터 왼쪽 가슴에서 작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졌다. 처음에는 단순한 지방종이거나 일시적인 염증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유방암이었다.이 씨는 다행히 초기 단계였기에 유방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유방보존술을 받았다. 이후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이처럼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한국 여성에게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 바로 유방암으로, 전체 암 발생 순위에서도 네 번째에 이를 만큼 흔하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유방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지나가는 유관(乳管)과 모유를 만드는 소엽(小葉)에서 주로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에게도 드물게 발병한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위험 인자가 알려져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전적 요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장기 노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른 초경(만 12세 이전)이나 늦은 폐경(만 55세 이후), 늦은 나이의 첫 출산,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또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노출 같은 생활습관적 요인도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증상과 진단=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다. 그러나 모든 멍울이 암은 아니며, 대부분은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이 밖에도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가 붉게 변색되고, 유두가 함몰되거나 습진이 반복되는 경우,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잡히는 경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만 4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촬영술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유방초음파, MRI, CT 등의 정밀검사가 추가된다.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치료 방법=유방암 치료는 병기(stage), 호르몬 수용체 상태,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1-2기 초기 유방암은 수술이 기본 치료로, 유방전절제술(전체 제거)과 유방보존수술 중 선택한다. 이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을 병행한다. 3기 이상의 진행성 유방암은 항암치료로 종양을 줄인 뒤 수술을 시행하고, 필요 시 방사선치료를 추가한다.과거에는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능한 한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후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재발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절제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수술 전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인 뒤 보존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또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유방재건술을 통해 외형을 복원할 수 있는데, 이는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수술법의 발전과 로봇수술=최근에는 유방암 수술에도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선진 의료기관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정밀한 수술을 시행한다.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통해 미세한 혈관과 조직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기존보다 훨씬 작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팔을 의사가 직접 조작해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 적으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특히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나 유방재건 과정에서 로봇을 활용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장점은 젊은 여성이나 외모 노출이 많은 직업을 가진 환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오늘날 유방암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신체·정신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까지 확장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예방과 관리=무엇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검진을 생활화하고 정기 검진을 빠짐 없이 받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길이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음주와 흡연 절제 같은 생활습관 관리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유방보존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호르몬치료, 나아가 로봇수술까지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제 유방암은 더 이상 두려운 질환이 아니라, 정기검진과 올바른 치료만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학교병원이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진행된 행사는 입원환자들에게 명절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은 직접 준비한 명절카드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연휴 기간에도 환자 곁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했다.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병동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위로행사가 열렸다. 의료진은 정성스러운 명절 선물을 나누는 한편, ‘행운의 룰렛 돌리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명절에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이 누구보다 쓸쓸하리라 생각한다”며 “비록 병상이지만 환자분들이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기를 바라며, 긴 연휴 동안에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분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중부권 최초, 미용성과 정밀성 겸비해 환자 만족도 증가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외과 배인의 교수가 로봇을 활용한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갑상선절제술’ 개인 통산 200례를 달성, 중부권 최초 최다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이 방법은 수술 부위 유착이 적고 목 부위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젊은 환자층과 직업상 외모가 중요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배인의 교수의 200례 달성은 로봇수술의 미용성과 안전성, 정밀성을 모두 충족시키며 지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또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목소리를 내는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을 정밀하게 보호하고,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배인의 교수는 “로봇 바바 갑상선 수술은 기존 절개 수술과 동일한 치료 효과를 내면서도 출혈, 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저하 등 부작용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수술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장거리 운전 시 1-2시간 마다 체조·스트레칭 해야 칼로리 높은 음식, 음식 종류 줄이고 섭취량 제한 음식 준비 시 사고·가을철 열성질환·벌쏘임 등 주의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즐거움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시간인 동시에, 일상과는 다른 환경·활동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명절 특유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무리하기 쉽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경계심도 느슨해진다. 무리한 장거리운전, 과도한 음식 섭취,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가 겹치면 예상치 못한 질환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규칙적으로 관리해 오던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명절 동안 생활 리듬이 무너지고 식습관이 달라지면 혈압이나 혈당이 급격히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명절 스트레스와 과로가 겹치면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과 자기 관리가 반드시 요구된다.◇장거리 운전 주의사항=추석 연휴에 느끼는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장거리 이동이다. 새벽에 출발하거나 밤샘 이동을 하면 생체 리듬이 깨져 낮에 충분히 쉬더라도 몸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산소가 부족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졸음이 오고 근육 피로도 심해진다.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다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심한 경우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길 수 있다.따라서 최소한 1-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가볍게 체조·심호흡·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잠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로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귀향길 중간마다 휴식할 장소를 미리 정해두고 잠시 내려 가족과 함께 경치를 즐기며 호흡을 가다듬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면 훨씬 상쾌한 여정이 될 것이다.귀경길이 장시간 이어질 경우,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약을 반드시 챙겨 불상사를 예방해야 한다. 또 응급 상황에 대비해 미리 주치의와 상담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감기에 걸린 운전자의 경우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은 운전이 끝날 때까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과음·과식 금물=풍성한 명절 음식은 즐거움의 상징이지만, 건강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이들은 명절마다 음식의 유혹 앞에서 곤란을 겪는다. 예를 들어 깨를 넣은 송편 5개는 밥 한 공기와 같은 칼로리이며, 식혜 한 컵에도 약 200칼로리가 들어 있다. 전·부침·튀김류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가므로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보다 보면 어느새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그렇다고 음식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은 오히려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음식 종류를 줄이고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다. 개인 접시에 평소 식사량을 가늠해 담아 먹고, 나물·야채를 충분히 먹어 미리 포만감을 느끼면 과식을 줄일 수 있다.연휴 기간 과식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극적이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눕기보다는 앉거나 가볍게 걷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연휴에는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단한 소화제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전사고 주의=추석 음식 준비 과정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날카로운 조리 도구에 베이면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압박 지혈을 한 뒤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찬물로 충분히 식혀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냉각한 후 물집이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거즈로 감싸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이 밖에도 응급환자가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무리하게 환자를 이송하다 보면 오히려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묘길 유의사항=성묘를 갈 때는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비해 풀밭에 눕거나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한다. 성묘 후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두통·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감기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증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밭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장화를 착용하고, 산에 갈 때에도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안전하다. 대전·충남 지역은 쯔쯔가무시병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열과 발진, 벌레에 물린 자국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벌에 쏘이는 사고 역시 자주 발생한다. 벌에 쏘이면 통증 후 붓고 시린 느낌이 생기는데, 먼저 독침을 집게로 제거하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른다. 만약 알레르기 쇼크로 혈압이 떨어지고 목이 부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면, 환자를 앉힌 뒤 호흡을 도와주고 즉시 119에 응급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잘 익은 감이나 밤을 따려고 무리하게 나무에 올라가다 추락하는 사고도 잦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도움말=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 암센터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해온 ‘암 건강강좌 시리즈’가 3주년을 맞았다.지난 3년간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12개 주요 암종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온 암센터는, 다학제 의료진이 직접 나서 올바른 의료 지식을 전달해왔다. 최근에는 한 차례 강좌에 200명 이상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의 암 정보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특히 이번 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지속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이상억 암센터장은 “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건양대병원 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내린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올바른 암 정보를 제공하며 예방과 치료를 아우르는 건강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원은 오는 10월 23일 오후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5년 상대 생존율 15.9% 불과…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생존율 당뇨병, 췌장염 발생 시 검진 필요… 흡연, 식이습관도 관리해야 수술, 유일한 치료 수단… 가족력 등 고위험군 정기 검진 중요췌장암은 평소 건강하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체중이 빠지고 통증이 생겨 병원을 뒤늦게 찾았다가 수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췌장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해부학적으로 깊숙이 위치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불행히도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수가 적고, 수술을 하더라도 다른 소화기암에 비해 재발률이 월등히 높다. 5년 상대 생존율은 2017-2021년 기준 15.9%로, 전체 암 생존율의 약 5분의 1에 불과하며,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췌장암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으나 다른 암에 비해 뚜렷하지는 않다.◇발생 원인=췌장암 발생 요인은 크게 환자 측 요인과 환경적 요인 두 가지로 나뉜다.환자 측 요인은 유전적 소인으로 현재까지 췌장암 환자의 약 5-10%에서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증례에서 췌장암의 가족력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나 특정 가계에서 췌장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드물다.췌장암의 진단 시에 당뇨병이 동반돼 있는 경우는 흔하지만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으로서 관련성은 없다. 그러나 췌장암이 생긴 경우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고령에서 최근 1년 이내에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또 여러 연구에서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생 빈도를 크게 증가시키는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췌장암의 발생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도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발생 평균 연령은 65세이다. 환경적 요인 중 췌장암의 발생인자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흡연이다. 흡연은 췌관 상피세포의 과증식과 핵의 비정형적인 변화 등을 유발하고 이러한 변화는 흡연의 양과 관계가 있다.식이 습관도 췌장암의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음식물 중 지방과 육류 소비의 증가, 과도한 영양 섭취는 암의 발생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반면 신선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췌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 방사능, 감염, 화학물질, 직업적 요인 및 동반 질환 등이 있다.◇증상=증상은 복통, 황달 및 체중 감소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내시경 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 등에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가 복통이 심해지고 수개월 후에 췌장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복통은 가장 흔한 임상 증상이다. 심와부에서 점차 심해지는 지속적인 둔통이 나타나며 등과 허리로 방사되기도 하는데, 대개 식사나 위장 운동과는 관련이 없다. 요통 때문에 추간판 탈출증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암이 췌장 주위로 침범해 있다는 신호로서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진단=췌장암은 그 예후가 대단히 불량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으나 조기 검진이 쉽지 않다.영상 진단으로는 가장 쉬운 초음파 검사가 있으나 췌장의 체부와 미부는 췌장 앞에서 장내 공기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종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진단율이 떨어진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은 95%의 췌장암 진단율을 보이며 자기 공명 영상도 비슷한 진단율을 보이나 검사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또 초음파 내시경을 통한 침 생검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췌장암의 표지자들은 예민도가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의심이 되거나 고위험군에서는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해보는 것이 조기 진단에 유효하다.최근에는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CT나 MRI 검사를 권고하기도 하며,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췌장염을 앓는 경우는 특히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치료=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도 가능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수술만이 장기 생존 가능성을 열어주는 유일한 치료 수단이다. 췌장암은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15%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 후 재발률은 높은 편이다. 수술 환자 중에도 5년 생존률이 5-20% 정도이고, 수술 후 국소 재발 및 간 전이가 흔하게 나타난다.그러나 수술 기법의 발달로 수술 대상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과거의 약제와 구별되는 여러 맞춤형 항암제가 개발·사용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통증 조절 및 방사선 치료 그리고 스텐트 등 내시경적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가 협력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줄여 절제가 가능해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췌장암 고위험군인 경우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도움말=류기현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